영동군, ‘도마령 전망대’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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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도마령 전망대’ 개장

사업비 45억 들여 설치, 화장실 19대 주차 시설 구비

  • 승인 2024-05-22 10:23
  • 수정 2024-11-13 13:52
  • 신문게재 2024-05-23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1. 도마령 전망대 (1)
도마령의 새로운 전망대가 22일 충북 영동군에서 문을 열었다. 이 전망대는 해발 840m에 위치해 있으며,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에 자리 잡고 있다. 도마령은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는 전설에서 이름이 유래됐으며,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영동군은 2020년 2월 충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총 4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망대 설치를 추진했다. 전망대는 높이 14m, 너비 10.4m로 설계됐으며, 부대시설로는 화장실과 19대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시설이 마련됐다. 주차시설 옥상에는 778.9㎡의 인조 잔디 공간이 있어 소규모 행사가 가능하며, 용화면 방면의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

주차시설 옥상에서 120여 m의 데크길을 따라 올라가면 전망대 입구에 도달한다. 30여 m의 나선형 계단을 더 올라가면 전망대 최상층에 이르러 영동군의 아름다운 자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 전망대는 각호산, 민주지산, 삼봉산, 천마산 등 주변 산세를 배경으로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운치를 제공한다.

도마령 전망대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영동군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망대의 개장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 사회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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