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
도는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대학생,고교생을 포함한 청년, 임업인 장기 교육 과정인 '경북산림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도는 경북산림사관학교를 통해 산림 자원의 가치 극대화와 산촌의 안정 정착에 역점을 둔 교육으로 청년과 임업인이 경북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친환경 비즈니스에 성공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3개 시범 과정 운영에 이어 단기임산물의 가공과 유통, 산림치유,휴양 분야 등으로 확대되는 산림분야 트렌드와 ICT 디지털임업대응을 위해 5개 과정으로 확대 개편하고, 수요자 맞춤형 교육으로 본격적인 산림인재 양성에 돌입한다.
산림사관학교는 임업인 4개 과정 100명 모집에 178명이 지원해 평균 1.8대 1의 경쟁률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사유림을 보유한 경북 임업인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특히, 숲을 활용해 인체의 건강과 면역력을 높이는 산림치유 등을 임업 경영에 접목한 '산림 치유 휴양 활용 과정'은 새롭게 신설됐으며 2.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개강식에는 지난해 졸업생으로 구성된 (사)경북산림사관연합회 박경인 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도의원, 도내 임업단체장 등이 교육생들과 함께 '숲으로 잘사는 경북'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교육은 5~8월에 과정별로 15회차, 총 100시간의 이론 교육과 실습, 현장 견학, 토론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육생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방시대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경북산림사관학교 교육생이 산촌경제 활력에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면서 임업 6차산업, 스마트 임업 등 미래 산림 분야를 끌어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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