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소방서가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폭염 대응 119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고창소방서 제공 |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열 질환자는 총 208명으로 80대 42명, 70대 37명, 60대 33명 순으로 많이 발생했으며 한낮 기온이 가장 높은 낮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열탈진이 140명(67.3%)으로 가장 많았고, 열경련 26명(12.5%), 열 실신 23명(11.1%) 순으로 발생했다.
이에 고창소방서는 얼음조끼와 얼음팩, 생리식염수, 정맥주사세트, 전해질용액, 물스프레이 등 폭 염 대응 구급 장비 9종을 구비해 폭 염 구급대를 운영하고 펌뷸런스로 지정된 소방차를 예비출동대로 운영한다.
이주상 고창소방서장은 "세계기상기구에 따르면 올해가 역사상 가장 뜨거울 것이라는 전망이다"며 "온열 질환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도록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야외활동은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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