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정읍경찰서가 지난 20일 경찰서 3층 두승산홀에서 2024년 제3차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정읍경찰서 제공 |
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 소년범에 대해 처벌 감경 등 맞춤형 사건처리를 함으로써 실질적 계도 및 재범을 방지하고,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위기 청소년을 발굴해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인 경찰서장을 비롯해 여성청소년과장, 여청수사팀장, 학교전담팀장, 외부위원 정읍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팀장, 정읍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전문상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절도, 사이버도박 등 소년사건 6건, 지원 결정 5건 총 11건을 심의한 결과 2건은 훈방, 4건은 즉결심판 청구로 최종 결정됐으며, 위기 청소년 5명에 대해서는 생활용품을 지원하기로 결정됐다.
김한곤 정읍경찰서장은 "청소년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처벌보다는 맞춤형 선도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뉘우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해 청소년 선도·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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