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학부생 3개 팀이' 최근 한국경영컨설팅학회 추계학술대회 대학생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및 장려상을 수상했다. /순천대 제공 |
전국 대학생들의 기업분석 능력과 발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1일 국립부경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대학생경진대회는 국립순천대를 비롯해 경상국립대, 고려대, 국립안동대, 국립한밭대, 덕성여대, 동국대, 부산외대, 이화여대 등 여러 대학의 학부생 27개 팀이 4개 분과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국립순천대 S.M.M.S팀(무역학전공 김소현, 나주현, 박상현, 양동준, 장윤서, 홍현준, 황윤정, 행정학과 유소영)은 'C-커머스의 돌풍:K-커머스의 지각변동과 쿠팡의 대응 전략'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최근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쇼핑 플랫폼인 알리와 테무의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쿠팡의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제시해 높은 심사위원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국립순천대 All Life팀(무역학 전공 김세이, 마광훈, 박제경, 장한별, 정명균, 주효진, 최미연)은 '올버즈를 다시 실리콘밸리의 아이콘으로 소생시킬 수 있을까? 대표적인 친환경기업인 파타고니아와 프라이탁의 성공사례 분석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All Life팀은 실리콘밸리의 기대주였으나 나스닥 상장 이후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올버즈에 주목해 경쟁자로부터의 학습에 초점을 맞춰 파타고니아 및 프라이탁의 성공 전략을 토대로 올버즈의 소생 전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국립순천대 DSH팀(무역학 전공 고나연, 구본웅, 류화림, 박은비, 박태준, 손민정, 우원식)은 'V.PIXXEL:중동시장 진출방안 및 경영전략'을 발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DSH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국내 중견기업인 V.PIXXEL의 경영진들과 대면 인터뷰를 통해 V.PIXXEL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중동시장 진출전략을 제시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국립순천대 이재은 교수는 "전공수업인 글로벌경영전략, 글로벌마케팅에서 수행한 조별 과제를 발전시켜 참가한 대학생경진대회에서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교육자로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역량을 키워줄 다양한 교육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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