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날 기념식 포스터. 사진=해수부 제공. |
5월 24일부터 6월 9일까지 이어지는 바다 주간 동안 전국적으로 100여 개의 해양 체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매년 5월 31일로 지정된 '바다의 날'은 1996년 UN 해양법 협약 발효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 기념일로, 올해는 특히 협약 발표 30주년이란 의미를 안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는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리고, 해양수산부와 전국의 50여 개 기관이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부천의 바다동요대회(5월 18일), 부산의 바다사랑 글짓기 대회(5월 25일~6월 2일), 인천의 그림 그리기 대회(5월 25일), 군산의 갯벌 생태체험(5월 28일), 제주와 부산, 목포, 인천 등지에서 진행되는 승선 체험(5월 24일~31일) 등이 있다. 옥천에선 해양수산진로 탐방(5월 24일~6월 9일, 2회 진행)도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발간된 유아용(초등 저학년 포함) 해양교육 놀이교재도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및 관련 사회복지기관 등 총 800곳에 무상 배포될 예정이다. 교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해양교육포털(http://www.iloves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도형 장관은 "국민 모두가 바다의 가치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미래 세대들이 바다를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바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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