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21일 지역 어르신에게 대상포진 무료접진 예방접종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 대전 중구) |
중구는 어르신 건강을 보호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관내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대상포진 무료 접종'을 지원한다. 다만, 기존 예방접종 이력이 있거나 특정 치료를 받을 경우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대상포진은 심한 통증과 함께 신경절을 따라 수포가 발생하며 수포가 사라진 뒤에도 신경통이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적절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지만, 아직 국가 필수 예방접종으로 지정되지 않아 고액의 예방백신 비용이 어르신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대상포진예방접종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대상포진 백신으로 질병을 예방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저소득층 뿐 아니라 모든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점차 확대하여 노년기 질병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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