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의 제3대 회장에 취임한 김진동 (주)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진=세종상의 제공. |
세종지역 유일의 종합 경제단체 세종상공회의소(이하 세종상의, 회장 이두식)는 5월 21일 오전 11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4층 중연회장에서 의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원 총회를 열고, 이 같은 절차를 밟았다.
김진동 회장은 예상대로 만장일치 찬성을 얻어 임기 3년을 맞이하게 됐다. 그는 카이스트(KAIST) 유기금속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2010년 세종시 전의면에 둥지를 튼 (주)레이크머티리얼즈 회사를 운영해왔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LED, Solar용 전자재료 및 석유화학 분야의 유기금속 화합물 제조 전문기업으로 성장 가도를 달려왔고, 2020년에는 국내 첫 TMA(알루미늄 유기금속화합물) 제조사로 코스닥 상장의 문을 열었다.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주가도 5배 안팎으로 상승하는 등 세종시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진동 당선자는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직을 기업인으로서 해야 할 최고의 봉사라 생각하고, 회원사의 뜻을 함께 모아 나가겠다"며 "선배 기업인 분들의 연륜과 경험에 의지하고, 후배 분들의 패기와 열정을 믿고 열심히 앞으로 전진해 나가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이란 중요한 대의명분 아래 출범한 만큼, 세종상공회의소도 우리 지역에서 많은 기업인들의 구심점으로서 가치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진동 당선자 임기는 오는 5월 25일부터 2027년 5월 24일까지 3년이며, 이·취임식은 24일 오후 2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 당성자는 그동안 세종상의 부회장과 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기업협의회 부회장, 세종시 메세나협회 부회장도 맡아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이날 신임 회장 선출 등의 절차를 마친 의원들이 앞으로 미래를 기약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세종상의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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