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금산여중(교장 김순중) 길은지 선수가 육상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길은지 선수는 이번 대회 육상 400m와 800m에 출전해 400m 금메달, 800m에서 4등의 성적을 기록했다.
길 선수는 800m에서도 2등과 크게 차이를 벌이며 1위로 결승점에 도착했지만 주행 라인을 벗어나 4위로 밀려 아쉽게 금메달 놓쳤다.
양진 담당교사는 "800m에서도 금메달이 가능했는데 1라인으로 진입하지 않고 2라인으로 달려 아쉽게 4등에 머물렀는데 다음에는 더 많은 라인 연습을 통해 800m에서도 꼭 금메달을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길 선수는 "저는 달리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달리기 연습을 하고 대회에 나가는 것이 좋았는데 금메달까지 받게 되어 너무 좋다"며 "가족들도 기뻐하고 선생님들께서도 모두 축하해주셔서 더욱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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