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 방지 대책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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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 방지 대책에 총력

집중호우 대비 산림재해 피해 예방 및 신속 대응 대비

  • 승인 2024-05-21 14:31
  • 신문게재 2024-05-22 16면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23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사방댐
2023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사방댐
충북도는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5월 15일~10월 15일을 산림재해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11개 시·군에 산사태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사태대책 상황실은 기상특보에 따라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로 운영하며 집중호우시 산사태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산사태취약지역 주변의 주민들에 대한 산사태 위험 예·경보체계를 확립하고 산림재해를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도는 산사태 취약지역 대상으로 장마철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를 사전 예방하고자 산사태 현장 예방단 11개 단 44명을 현장에 배치해 산사태의 예방 및 응급복구활동, 사방댐 등 사방시설물의 점검 및 관리, 취약지역 순찰과 주민대피 안내 등 산사태의 예방·복구에 대한 지역주민 교육·홍보를 하고 있다.

도는 2023년 7월 집중호우에 의해 피해가 난 328개 소에 대해 복구공사를 추진 중으로 6월 말 이전 완료할 예정이며,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방댐 61개소, 계류보전 22㎞, 산지사방 4ha, 산림유역관리 6개소를 설치 중으로 사방댐, 계류보전, 산지사방은 우기 이전에 완료를 목표로 정상 추진 중이다.



또한, 여름철 산사태 재난대책 기간에 앞서 산사태취약지역 2018개소를 점검해 재해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사전조치를 완료했다.

충북도 김남훈 산림녹지과장은 "산사태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예방단, 사방사업 등을 추진해 큰 재해를 미리 예방할 것이며 유사시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 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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