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로부터 2021년 여성친화도시 인증 이후 2025년까지 여성의 돌봄, 안전, 역량 강화 등이 구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시는 '모두가 행복한 여성안심도시 천안'을 위해 성평등 가치의 영향력 확대, 경제사회참여를 위한 새로운 기반 확충, 통합적 안전 플랫폼 구축·지원, 사회적 돌봄의 실질적 연계망 조성, 여성의 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발전 실현 등 5대 목표를 설정했으며, 이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특히 여성친화도시의 '여성'은 사회적 약자인 아동, 청소년, 노인 등을 대변하는 상징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어,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실제 여성친화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청년 주거지원'을 주제로 실시한 제1회 릴레이 포럼에서 도출된 총평을 반영해 '천안시 1인 가구 지원 조례' 제정, 지역사회 청년셰어하우스 사업 추진 등을 이끌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제2회 포럼에서 지역사회 돌봄의 사회적 가치를 통한 저출생과 고령화 시대의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며, 돌봄 활동가 성평등 교육, 노인 돌봄 활동가 역량 강화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미래를 견인할 여성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아카데미에서 타지역 여성친화도시 사업 소개, 여성독립운동가의 삶, '북아트로 만나는 천안여성독립운동가들' 등을 운영했다.
이는 2022년 70여명 참가자로 첫 출발선을 끊었지만, 현재는 2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여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 결과 2022년 여가부 이행점검에서 A등급,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여성친화도시 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는 등 굵직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며,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여성뿐만 아니라,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개선점은 보완하고, 많은 시민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천안시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여성친화도시 재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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