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안경자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아기 울음소리도 지켜져야 할 권리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전지역의 청소년 부모, 외국인 부모, 장애부모 등 임신과 출산, 양육의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영아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보살핌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공적 지원을 강화하고, 보호체계를 만들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한전복 초록우산 충청권역총괄본부장(현 대전지역본부장)은 “초록우산은 그동안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근거로 모든 아동이 어떠한 이유로도 차별받지 않고 따뜻한 가정과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사업과 옹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는 구체적인 지원방안과 제도 개선에 영향을 미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안경자 대전시의원(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토론회 개최는 국가의 책임과 노력이 미치지 못했던 곳은 없는지, 더욱 세심하게 살필 곳은 어딘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분들, 그리고 참여해주신 주신 모든 분들의 의견을 무겁게 듣겠다”고 토론회에 앞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위기 임산부·위기 영아 보호 정책 강화 방안 마련 정책 토론회'를 주제로, 김자연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주제발표를 맡았고, 김송희 대전자모원장, 정영선 홀트아동복지회 아침뜰원장, 류진석 충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명신 초록우산 복지사업본부 팀장, 윤해열 대전시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각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와 열띤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