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혁신센터, 문제해결 네트워크 모임 1차 모집… "내 손으로 의제발굴, 정책제안도"

1, 2차 모집 거쳐 계층별 10개 커뮤니티 선정
모임별 문제 파악. 의제 발굴, 정책 제안까지
이상호 "다양한 문제, 시민들의 손으로 해결"

대전시사회혁신센터 모두의 공터. [출처=대전시사회혁신센터]

대전사회혁신센터가 '계층별 문제해결 네트워크 커뮤니티' 1차 모집에 나선다.

이번 커뮤니티 모집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모주제는 영유아, 아동청소년, 청년, 중장년, 노인 등 계층들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실험해보려는 목적에서 진행한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의제를 발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커뮤니티 간 지속적인 협력과 실험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나아가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도 제안한다는 목표다.

31일까지 모집된 커뮤니티는 분야별로 공익성, 필요성, 효과성, 확장성, 실현 가능성, 지역 활성화 가능성, 커뮤니티 확장 및 지속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진행해 최대 10개 모임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커뮤니티(모임)에는 팀별로 200~3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6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사전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워크숍과 주기적 컨설팅 운영을 통한 참여동기 강화, 문제해결 아이디어 및 정책 도출 작업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호 센터장은 "작년부터 시행된 계층별 문제해결 커뮤니티는 세대 간의 문제를 심도 있게 고민하고 실험하는 공모사업"이라며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논의하는 해결 과정을 경험하며 참여자 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대전시에 필요한 정책이 제안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