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성년의 날을 맞아 기장향교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 체험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기장군 제공) |
이번 성년의 날 행사는 기장향교의 집례로 전통 성년례를 재현하면서 진행됐다.
올해 성년을 맞는 2005년 출생 남녀를 포함해 관내 청소년수련시설 2곳(기장군청소년수련관, 기장문화예절학교)의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 학교 밖 청소년 등 총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기장청소년센터 댄스동아리 2팀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및 내빈소개, 기장군수 기념사, 전통 성년례 재현, 폐회 및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전통 성년례 재현 절차 중 '초례'는 성인됨을 존중하는 뜻인 술로 예를 올려 하늘의 복을 받기를 바라는 의식이자 한 곳에 뿌리를 곧게 내려 자라는 차나무의 덕을 본받기 위한 의미로 차를 올리는 의식으로 이를 통해 참가한 청소년들이 성년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년의 날 의미를 되새기고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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