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민원제도 부문과 데이터 활용 부문으로 나눠 민원서식 개선 아이디어와 지식재산(특허·상표·디자인 등) 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활용 우수사례, 아이디어 분야로 구분해 모집한다.
공모전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사전 심사(7~8월), 국민 평가·내부 심사를 거쳐 8~9월 수상 후보작을 선정한다. 타인 아이디어 도용 등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공개검증 절차(9월~10월)까지 거친 후 최종 수상작 9편을 결정해 11월 13일 시상한다.
최종 수상작에는 특허청장상,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상과 함께 총 6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우수 아이디어는 실현 가능성,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식재산 정보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식재산 정보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기존에 실시하였던 '지식재산행정 제도개선 제안 공모전'을 확대한 것이다. 민원제도 부문의 경우 2023년 수상작 중 영어 디자인 등록증 발급 신청과 관련된 국민제안이 정책화되어 권리자의 번역확인증명서 발급을 위한 번거로움과 경제적 부담을 해소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은 8월 7일 '산업재산 정보의 관리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지식재산 정보와 이종(異種) 정보와의 연계를 유도하고 공공·민간의 지식재산 정보 활용을 촉진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 부문에 특히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인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국장은 "국민 한 명 한 명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모여서 전 국민 삶의 변화로 이어진다"며 "정책 수요자가 직접 참여해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정책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특허청 누리집 내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특허청 산업재산정보정책과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송익준 기자
[출처=특허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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