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도입 예정인 실외 자율주행 배달 로봇 |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4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3단계)' 공모에 최종 선정돼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2023년 11월 실외 이동로봇에 관한 규제가 해소된 이후 지자체가 선도적으로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건 첫 사례다.
국내 기업 뉴빌리티와 함께 8월부터 12월까지 자율주행 배달 로봇 10대를 판교역 인근과 서현동 일원에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뉴빌리티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선두 주자로 2023년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는 중소상공인 상점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배달 로봇이 상품을 적재한 후 목적지까지 이동해 전달하고 자동복귀 한다.
신상진 시장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성남시가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며 "탄천에서 운행 중인 드론 배송과 차후 예정인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연계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첨단 서비스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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