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여자고등학교가 2024학년도 매인사(기숙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진은 뮤지컬 관람행사 모습. |
태안여자고등학교(교장 김상엽)가 2024학년도 매인사(기숙사)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태안여고의 매인사 학생들은 15일에 서울 디큐브링크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를 관람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꿈을 꾸고 비전을 가지도록 하여 미래지향적 태도를 기르고, 문화적 공감 경험을 통한 관계 개선 능력 함양, 공동체와 협업·소통하는 민주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가짜뉴스로 인해 고통받고 희생당하는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이야기를 관람하며 미디어 리터러시의 필요성을 느끼고, 화려한 무대의상과 연출,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여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회의 부조리함과 인물 사이의 갈등, 질투를 통해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찰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상엽 교장은 “태안여고는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위해 생활 지도, 인성 지도, 학습 지도 등의 면에서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있다”며 “2024학년도에는 더 다양한 문화 체험 및 공동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여 매인사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공동체 역량 증진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태안여고 ‘매인사’는 원거리 학생들의 통학 및 숙식의 불편을 해소하고 면학 풍토를 조성하여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며 건전한 공동체 생활을 통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한다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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