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매력 전국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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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매력 전국에 알렸다!

17~19일 일산 킨텍스서 열린 '2024년 반려동물 박람회' 참가해 인기
6월 8일 열리는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등 각종 이벤트 및 주요 관광지 홍보

  • 승인 2024-05-20 11:09
  • 수정 2024-11-13 11:04
  • 신문게재 2024-05-21 15면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반려동물 박람회 참가
태안군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추진하는 가운데 반려동물 박람회에 참가해 태안의 매력을 전국의 반려인들에게 선보였다. 사진은 '2024 반려동물 박람회' 태안군 부스 모습.

태안군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반려동물 박람회'에 참가해 전국의 반려인들에게 태안의 매력을 선보였다.

태안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반려동물 동반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관내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를 홍보했다. 한국펫사료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한 이 행사는 '2024 상반기 메가주 일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3일간 약 4만 명의 반려인들이 방문했다. 500여 기업과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태안군은 울산광역시와 함께 지자체 단독 부스를 운영해 큰 관심을 끌었다.

태안군은 박람회에서 꽃게 모양의 반려견 장난감과 물통을 제작해 배포하고, 돌림판과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소 이용객에게 숙박료를 할인해 주는 '반려동물 숙박대전'과 6월 8일 안면읍 꽃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관내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와 여행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태안군 부스에는 3일간 총 2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군은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의 매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6월 8일 꽃지 해수욕장에서 진행될 예정인 '반려동물 해변운동회'를 전국 반려동물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 반려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이라며 "태안이 반려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의 이러한 노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반려인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태안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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