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4일간 4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쳤다. /성주군 제공 |
지역민과 함께하는 컨셉으로 진행된 올해 축제는 군민에게는 화합과 재미·성취감을, 관광객에게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축제의 서막을 연 군민 길놀이는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요소였다. 처음 시도하는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성주읍, 선남면, 금수면 등 10개 읍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었다.
둘째날 개막식에서는 군민들과 함께하는 저출생극복 생명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셋째날은 군민들의 힐링 쉼터 성밖숲에서 태교음악회를 함께 즐겼고, 특히 지역 임산부 가족들을 초청해 함께 즐기며 생명의 의미까지 더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날은 꿈과 미래를 품은 지역 청소년들의 드림페스티벌 경연, 성주국악협회가 직접 준비하고 연출하는 별뫼줄다리기가 진행됐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체험공간, 전시공간, 놀이공간, 푸드존들도 군민들이 직접 운영했다. 지역 기관·사회단체 등이 운영하는 메인무대 옆 성주 축제 최초로 개방 라운드형으로 배치된 체험학교, 이장연합회가 준비한 참외 무료 시식존, 지역 청년들이 기획하고 연출하고 운영한 키즈랜드와 베이비놀이터 등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까지 얻었다.
특히 미디어아트 주제관은 아름다운 성주를 실감형으로 트렌디하게 풀어낸 제1 별고을관, 성주참외와 마스코트 참별이를 담은 제2 참별이관, 생명력 넘치는 어린이들의 놀이·체험공간 제3 키즈아쿠아관으로 구성돼 가족 관광객이 모두 만족했다는 평이다.
이병환 군수는 "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는 우리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고 즐긴 소중한 추억의 공간이었다" 라며 "참외와 생명의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우리 성주는 내년에도 더욱 화려하고 새로운 축제로 군민 여러분들과 관광객을 찾아뵙겠다" 고 말했다.
성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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