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동·성북동 숲치유 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방문한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유성구) |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생태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활용해 시설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방동저수지 일대는 총 126억 원을 투입해 수변 산책로, 음악 분수, 방동 윤슬거리 등을 조성한다. 성북동산림욕장은 총 37억 원을 들여 30면의 야영 데크와 편의시설을 갖춘 숲속 야영장, 방문자 안내 센터, 숲속 놀이터 등을 마련한다.
이번 현장점검은 숲치유 클러스터의 주요 편의시설과 안전시설 등 시공상황을 직접 확인, 음악분수 가동 상태, 7월 개장 준비하는 방동 윤슬거리, 성북동 숲속아영장의 마무리 공정을 꼼꼼하게 살폈다.
정용래 청장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사업이 결실을 맺어 감회가 새롭다"며 "공사 기간 동안 불편함을 참고 기다려주신 인근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7월 정식 개장 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방동과 성북동은 물과 숲, 전원 풍경이 어우러진 우수한 자연경관을 지니며, 시가지에 인접해 있어 도시민들의 방문 또한 용이해 수차례 개발 논의가 있었지만, 실제로 주민을 위한 대규모 편의시설이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비 기자 eunbi021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