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효문화마을관리원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전국문중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임시총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진삼 충청향우회 중앙총재,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 김제선 중구청장,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박상도 대전시노인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해 법인설립을 축하해줬다.
정진남 초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문중협회가 법인 설립을 계기로 244개 문중 3000여 만 명의 후손들을 중심으로 우리 민족의 효를 중시하는 가족문화의 우수성을 계승발전 시키고 전통적 도덕성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명실공히 전국 최초의 문중관련 법인 단체로서 소임을 다해 나가겠다”며 회원 문중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하 말을 통해 “전국 최초의 문중 관련 법인인 문중협회와 함께 충효의 고장 대전의 명성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 어르신들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전국 최고의 효문화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진삼 충청향우회 중앙총재는 축사를 통해 “충절의 고장인 충청이 중심이 되어서 날로 떨어져가는 인성을 회복하는 구심점이 돼야 한다”며 “본 협회 고문으로 위촉된 만큼 적극적인 역할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와 박상도 대전노인연합회장,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 등 각계에서 법인 설립과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축사했다.
이진삼 충청향우회 중앙총재, 정성욱 금성백조주택회장,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 김용복 칼럼니스트, 송종복 박사, 김동기 전 회장, 지정석 전 회장 등 7명이 이날 고문으로 위촉됐다. 또 김동한변호사, 김진우, 정만춘, 안태승, 남궁근, 양완석, 김기창 재전부여군민회 부회장 등 7명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또 감사에는 공광열, 박인우 씨 등 2명이 선임됐다. 홍성석 수석이사를 비롯해 김상섭, 조병식, 김상기, 오정환, 현환옥, 이윤훈, 유정원, 강승리, 김인하, 안병옥, 우경환, 조남복, 곽영선, 박우숙, 신민철, 이상도, 이진원, 정포부, 박세균, 설진관, 송우승, 정광운 씨 등 23명에 대한 이사도 선임하는 등 임원진을 구성해 새로운 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진 2부 행사인 법인설립 기념 세미나에서는 한남대 명예교수인 한기범 박사가 ‘한국사회의 저 출산에 대한 문중적 대응방안’에 대해, 선문대 다시카 마사리노 교수가 ‘한국과 일본의 조상 숭배에 관한 고찰’이란 주제로 발표하며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해 문중차원에서 지혜를 모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성우 협회 사무처장은 “앞으로 전국 최초 문중관련 법인으로서 244개 전국 문중과 함께 협력해 국민 화합과 효를 중심으로 도덕성을 회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명실공히 한국문중문화의 구심적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새 출발의 포부를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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