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완공될 세종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사진=세종시 제공. |
지식산업센터는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과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인들과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 건축물을 뜻한다. 지상층 바닥 면적의 합계가 건축면적의 300% 이상, 지상 3층 이상의 집합 건축물이란 전제 아래 6개 이상의 공장 또는 사업장 입주가 가능해야 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센터 구축 배경은 크게 2가지로 요약된다. 자족기능 확충과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미래 산업' 육성 필요성이 분명한 만큼 IT와 BT, 스마트시티, 양자산업 등 도시형 미래 산업 분야 유망 기업 유치의 터전을 만들고 이곳을 연구개발(R&D) 중심기업의 지원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뜻이다.
공공임대형 센터는 향후 지식산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 포함)이 지식·기술을 활용해 혁신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사업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주된 유치 업종은 제조업과 정보통신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 관리·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으로 요약된다.
4월 23일 집현동 입지에서 열린 착공식 모습. 최민호 시장(사진 우측부터 5번째)과 이순열 의장(6번째), 박란희(7번째)·김충식(8번째) 제1·2 부의장 등이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기대감을 박수로 표현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
2026년 하반기 개관 과정에서 관리·운영계획 수립과 운영·지원 조례 제정, 운영기관 선정, 입주기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 입주기업 모집·선정 등의 절차도 진행한다.
층별 배치 구상도를 보면 6~7층은 각각 입주공간 15실과 회의실, 5층은 입주공간 12실, 3~4층은 각각 입주공간 11실과 회의실, 2층은 입주공간 7실과 회의실, 1층은 라운지와 회의실, 주차장 30면, 지하 1층은 주차장 54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 사무실 대비 저렴한 입주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중소·벤처·창업) 기업들의 입지 애로사항에 보탬을 줄 것"이라며 "여기서 미래 첨단산업 기업 유치를 활성화하고 융복합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산업 구조 고도화, 경제 자족기반 조성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캠퍼스와 국책연구단지, 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과 연계 시너지를 이끌어 내겠다는 플랜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참가 인사들이 4월 23일 집현동 입지에서 진행된 착공식에서 첫 삽을 뜨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
지식산업센터 위치도. |
지식산업센터 유치 대상 업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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