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가 추진 중인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구축사업은 2025년부터 2031년까지 2540억 원을 들여 활주로 2.2㎞, 비행통제센터, 격납고, 주기장, 연구동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태안군 및 충남도가 참여해 진행되는 것으로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사업과 관련해 군민들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1차 설명회는 5월 22일 오후 2시 30분 태안읍에 위치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남부지역 주민들을 위한 2차 설명회는 5월 23일 오후 4시 안면읍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리며, 군민들은 거주 읍·면과 관계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한편, 민간인들로 구성된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 태안군 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진태구)는 2월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산시를 방문해 주재한 민생토론회에서 '태안군에 추진 중인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는 지시에 따라 현재, 기획재정부는 태안군 기업도시 주변 지역을 최우선 지역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충청남도와 국방과학연구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유치추진위는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 태안군 유치는 유관기업 유치과 연구 인력의 군내 유입으로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있는 태안군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3월 25일부터 5월 10일까지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 태안군 유치를 희망하는 2만 517명의 서명을 받아, 5월 13일 국방과학연구소와 충남도청, 기획재정부를 차례로 방문해 서명부를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미래항공연구센터 건립과 관련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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