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P518 접경지 '드론라이트쇼' 승인 가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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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P518 접경지 '드론라이트쇼' 승인 가능 확인

  • 승인 2024-05-19 11:16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양주시, P518 접경지역 '드론라이트쇼' 승인 가능 확인
양주시청 전경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P518 접경지역 '드론라이트쇼' 비행 승인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드론 라이트 쇼'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선보이며 대중에게 큰 인상을 남긴 뒤 지역 축제의 핵심 공연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양주시는 P518 접경지역에 포함되어 지금까지 드론 비행이 승인되지 않아 2023년 6월 지상작전사령부와 함께 개최한 '드론봇 페스티벌' 이전에는 관내 '드론라이트쇼' 공연 사례가 전무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행사 또한 군 당국의 야간비행 불승인으로 밝은 낮 시간대에 '드론라이트쇼'를 시행하여 아쉬움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이에, 시는 '드론라이트쇼' 야간비행을 위해 1년여간 중앙으로의 규제개선 건의 및 '경기도-국방부 상생발전협의체' 안건 제출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이어 왔다.

이어, 5월 13일 진행된 경기도-국방부 상생발전협의체' 회의에서 지역 주민들이 수도권 및 군사시설규제 등 중첩 규제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드론라이트쇼' 금지로 문화적 소외상황에 처한 것을 해소해야 함을 지속해서 강조한 결과 군 당국에서 관련 규정을 검토하여 공공목적의 야간비행 승인이 가능함을 확인하여 준 것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우리 시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첨단 드론 산업을 육성하여 주거와 일자리가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드론 기업의 사업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관련 규제 및 제도 정비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주=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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