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와 국민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이 '미래 성장기업 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
이는 지난 3월부터 9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한 데 이어, 5월 17일부터 미래 성장기업 육성을 위해 9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17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민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미래 성장기업 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과 이혁 국민은행 부행장, 성동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17일부터 부산의 미래 성장기업 육성을 위해 총 9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지원대상은 개인신용 595점, 신용평가등급 비 마이너스(B-) 이상인 부산 중소기업이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대 8억원이다.
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는 소상공인 자금의 경우 최대 1.7%까지, 중소기업 자금의 경우 최대 2.5%까지 시가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고객에게 받는 보증료의 기준보증료율을 기존 1.2%보다 낮은 0.8%로 적용한다. 국민은행에서도 60~80% 보증료 캐시백 혜택도 적용할 예정이다.
자금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거나 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국민은행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특별한 관심을 주시고 포용금융을 실천해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은행과 올해 추진하는 금융지원 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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