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어린이 입체낭독 '책 읽는 소리' 운영 홍보물/제공=의정부시 |
책 읽는 소리는 올해의 책을 함께 낭독하고 아이들이 직접 공연을 만들면서 독서와 공연의 재미를 동시에 느끼는 입체낭독극 체험 프로그램이다.
6월 7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총 5회 수업으로 운영한다. 낭독공연 기획 및 준비 과정을 거쳐 마지막 5차시는 수강생 가족과 지인을 초대해 낭독발표회를 개최한다.
수강생은 낭독발표회까지 총 5회 수업 모두 참여 가능한 초등 2~6학년(2012~2016년생) 15명을 모집한다. 1~3차시는 의정부정보도서관, 4~5차시는 의정부음악도서관에서 진행한다.
낭독할 책은 2019년 어린이 올해의 책 「시원탕 옆 기억사진관」과 2020년 어린이 올해의 책 「뭔가 특별한 아저씨」다.
초등 고학년(4~6학년)이 낭독할 「시원탕 옆 기억사진관」은 이웃들의 삶을 기록하던 기억사진관과, 근심과 걱정을 녹여 주던 시원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라져 가는 가게들에 대한 이야기다.
초등 저학년(2~3학년)은 남과 다른 특별한 한 가지를 가진 「뭔가 특별한 아저씨」의 사연을 통해 나눔과 다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킹프로젝트'가 진행한다. 도킹프로젝트는 대학로에서 활동 중인 연극배우들을 주축으로, 문학과 공연예술이 대중에게 보다 쉽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공연 프로젝트 그룹이다. 그림책부터 소설까지 다양한 문학작품으로 입체 낭독 극 및 입체 낭독 교실을 기획 공연하고 있다.
참여 신청은 5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의정부정보도서관 홈페이지(www.uilib.go.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좀 더 친숙하게 느끼고 독서와 예술활동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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