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헬스학회 출범 "의사·교수·개발자 건강산업 함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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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헬스학회 출범 "의사·교수·개발자 건강산업 함께 연구"

한의사, 인공지능·IT·바이오 전문가
공동연구·교육·제품개발에 뜻 모아

  • 승인 2024-05-18 09:07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1_한국바이오헬스학회 창립총회 및 세미나
한국바이오헬스학회가 5월 15일 한의사와 의사, 인공지능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창립총회를 갖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필한방병원 제공)
한국바이오헬스학회 출범식 및 창립기념 학술세미나가 5월 15일 서울 도곡동 바디프랜드 본사 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건강산업협회 윤제필 회장(필한방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대한한의사협회 윤성찬 회장, (사)대한통합암학회 최낙원 이사장(성북섬심병원장), 동의대 한의학과 지규용 교수의 축하사 및 격려사에 이어 6개 주제의 학술발표 등 150분에 걸쳐 진행됐다. 마침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의사, 한의사, 인공지능·IT·바이오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현장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실제 이날 행사에는 앞서 언급한 전문가들 외에도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뇌신경센터 류호룡 교수(한국뇌건강협회장), 중부대학교 자연치유심리학과 최형일 교수, 가천대학교 한의학과 이동헌 교수, 포근한맘요양병원 하태국 병원장, ㈜이메디헬스케어 이범용 대표, ㈜엠디캠퍼스 김성진 대표 등 100여명 내외의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2_한국바이오헬스학회 창립총회 및 세미나_
윤제필 한국건강산업협회장
1부 학술발표에서는 6명의 각계 전문가들이 ▲바이오헬스산업현황(김광기 가천대 교수/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R&D센터장) ▲뉴로매치-디지털 트윈 브레인플랫폼(이진형 스탠포드대 교수/LVIS대표) ▲헬스케어로봇 임상실제(김지영 신경과 전문의/바디프랜드 메디컬연구소장) ▲헬스케어 디바이스 활용법(전의상 동신대 한의학과 교수/광덕안정한의원 광주수완점 대표원장) ▲개인별 맞춤영양처방 임상실제(채용현 연세새봄의원 대표원장) ▲디지털 트윈 통합의학 플랫폼(윤사중 존스홉킨스대 교수/프리딕티브 케어 대표) 등의 주제로 그동안의 지식을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합창, 바이올린·플루트·피아노 연주 및 춤 공연 등을 통해 직접적인 감동뿐만 아니라 환자의 치유 과정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예술 분야의 효용성을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윤제필 회장은 "한국바이오헬스학회는 한국뇌건강협회에 이어 한국건강산업협회가 주도하여 만든 두 번째 단체다. 한 기업이 아무리 훌륭한 기술력을 가졌다고 해도 이를 실제 임상에서 증명할 연구성과가 없다면 시장에서 외면을 받게 되고, 연구소나 병원들이 지닌 임상 노하우를 산업화하려면 자본, 연구인력, 생산설비,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검증된 전문가들이 필요하다"라면서 "건강산업 관련 주체 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저출생·고령화의 사회구조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학술세미나는 (사)한국건강산업협회·KBF한의바이오헬스포럼 주최, 한국바이오헬스학회 주관 및 ㈜바디프랜드가 후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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