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반딧불이 보호 육성 실태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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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반딧불이 보호 육성 실태조사 추진

  • 승인 2024-05-17 15:22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_DSC_9684_1500 - 무주군 반딧불이 신비탐사
전북 무주군 반딧불이./무주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이 운문산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오는 7월 초까지 반딧불이 보호 육성과 연구자료 활용을 위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17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직원들이 직접 운문산반딧불이가 주로 출현하는 5월 말에서 6월 초 반딧불이 서식지로 나갈 계획이며 출현 시간대(오후 8시 30분~오후 11시)에 맞춰 주변 환경은 물론, 출현 개체를 육안 조사하게 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이종철 과장은 "지난해 조사한 무주군 지역 내 운문산반딧불이 출현지역은 무주읍 13곳, 설천면 9곳 등 모두 37곳으로 이곳 중 100마리 이상 다량 출현지역은 4곳"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운문산반딧불이 출현 실태조사가 서식지 발굴은 물론, 무주산골영화제 기간 진행될 신비탐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는 무주군의 상징으로 무주군은 운문산반딧불이(5월 말~6월 초)와 늦반딧불이 출현시기(8월 말~ 9월 초)에 맞춰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2024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더욱 내실을 기할 방침으로 6월 1일부터 8일까지 운문산반딧불이 신비탐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와도 맞물려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 신청은 무주반딧불축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1인당 1만5000원(36개월 미만은 무료, 5000권 무주사랑상품권 제공)이다.

무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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