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동 1079-2번지 일원에 조성된 '계산2 공영주차장'은 계산택지 상업지역 일대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원도심 지역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 행사에는 윤환 계양구청장을 비롯해 조양희 계양구의회 의장, 지역 국회·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양구립교향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그간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계산2 공영주차장은 대지면적 3845㎡, 연면적 4489㎡, 지상 2층 3단으로 1층 114면, 2층 71면, 옥상층 83면 등 전체 268면의 주차공간으로, 총사업비 56억 원이 투입되어 2023년 9월 착공해 7개월여 만에 조기 준공됐다.
주차장은 건물식과 지평식 구간으로 구분돼 있으며,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외부 경관을 특색있게 마감했다. 또한, 주차장 내 모든 주차면에 주차감지센서 등을 부착해 멀리서도 주차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설계됐다.
윤환 구청장은 "계산2 공영주차장은 계산택지 상업지역, 문화의 거리, 구청사 등의 동선이 조화롭게 연결되어 주민 편의 증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계산2 공영주차장은 계양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을 맡아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게 되며, 오는 6월 말까지 시범운영 후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