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전경 |
17일 정읍시에 따르면 이번 신청은 수요조사에 참여하고 1차 배정을 받은 사람을 제외한, 자금 수요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축산농가들도 접수가 가능하다.
이번에 배정 가능한 융자 금액은 48억원으로, 상반기 사료 구매 정책자금 배정액 중기 배정된 428억원을 제외한 잔액에 대해 추가 접수가 이뤄진다.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로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된 축산농가와 법인이며, 지원 축종은 한 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사슴, 말, 산양(염소), 꿀벌 등이다.
시에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육두수, 대출 잔액, 지원 한도 등을 검토한 뒤 개인별 융자 금액을 5월 안에 통보할 예정이다.
축산농가는 다음 달 24일까지 농·축협 및 농협 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해야 하며, 기한 내 대출 미실행 시 융자가 취소될 수 있다.
김광성 정읍시 축산과장은 "당 초 수요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축산농가들이 많이 신청하기를 바란다"며 "최근 한우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사료 구매 자금을 통해 경영비 부담이 경감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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