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 진도타워를 방문한 학생들./진도군 제공 |
16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스쿨트립'은 '보배섬 진도에서 역사와 안전을 배우다'라는 주제로 진도군을 찾는 학교와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울돌목(녹진관광지)과 삼별초에 깃든 숭고한 얼과 정신을 기리는 용장성, 체험을 통해 해양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는 국민해양안전관 등을 학습과 연계할 수 있는 관광지로 추천하고 있다.
진도스쿨트립에 참여하는 학교는 학생 1인 기준 ▲당일 3000원 ▲1박 7000원 ▲2박 이상 1만5000원의 인센티브와 사전 예약시 명량해상케이블카 탑승권 3,000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국민해양안전관을 방문해 선박탈출, 바다생존법 등 해양안전 체험과 풍수해, 지진체험 등 다양한 재난안전 체험을 하고 안전의 소중함을 배웠다.
진도스쿨트립에 참여한 광주 지혜학교 관계자는 "4박 5일 동안 백조호수공원에서 출발해 진도항(팽목항)까지 걸으며 우리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안전한 학교와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길 기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진도군 관광과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을 품고있는 보배섬 진도에는 녹진관광지, 용장성 외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다"며 "진도스쿨트립을 통해 진도에서 역사와 안전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추억 많이 남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도=양선우 기자 ysw6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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