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청사 |
16일 군에 따르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과 외국 국적 동포의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해 인구감소 지역에 취업과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모집 기간은 5월 14일부터 6월 31일까지며, 모집인원은 총 28명이다.
이 사업에는 지역 우수 인재와 외국 국적 동포 등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지역특화형 우수 인재 대상은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취득자(졸업예정자 포함), 전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 소득,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 이수(사전평가 4단계 이상 배정) 등을 충족하는 국내 합법 체류 외국인이다.
지역특화형 외국 국적 동포 대상은 군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외국 국적 동포(C-3-8, H-2, F-4 비자 소지자), 비 인구감소 지역이나 해외에서 가족과 동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 국적 동포이다.
군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에 필요한 한국어 기본자격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김돈곤 군수는 "비자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와 다양한 사회통합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외국인 인재 유치, 군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 생활 인구 확대, 경제활동 촉진, 인구 유입 등 선순환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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