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올 여름 자연재해 꼼짝마"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수립
공사현장 점검, 침수우려 도로 책임자 지정 사전 방지

아산시는 14일 안전총괄과 등 13개 실무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부서별 대처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추진한 대처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사진)

이 자리에서는 여름철 호우를 대비해 관내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옹벽 공사장을 전수조사해 전도 위험을 살피는 한편, 호우시 발생하는 도로 포트홀로 인해 주행 중인 차량의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신속한 보수를 실시하고, 침수 우려가 있는 하상도로에 대해서도 각각 책임자를 지정해 침수위험 발생 을 차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임야에 허가된 태양광 설치 공사 현장 점검, 산사태 및 토사유실 우려가 있는 현장 전수조사, 우기 시 임도 및 산책로 등 의 사전 차단키로 했다.

특히, 여름철 호우나 폭염 시 독거노인에 대한 상황별 안내문자를 주기적으로 발송해 안전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해병대 및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에 대해 재난 발생 시 단체별 임무를 명확히 해 현실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아산경찰서 및 아산소방서 등 기관 간 상호 재난상황을 공유해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 다고 밝혔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