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직원들이 한밭수목원 서원 야외공연장의 노후된 시설물을 보수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체적으로 벽화 그리기 등 재능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대전문화재단) |
백춘희 대표를 필두로 지역문화예술가치 확산을 위해 대단 임직원이 참여하는 올해 사회공헌 활동은 벽화 그리기를 통해 그 시작을 알린다.
먼저 대전문화재단은 한밭수목원 서원 야외공연장의 노후된 시설물을 자체적으로 보수하고 있다. 이달 이곳에서 문학콘서트 개최를 위해 현장답사를 갔던 당시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선 것이다.
재단은 일회성에 그치는 보수가 아닌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숲'이라는 주제를 선정해 이곳에 벽화를 그리기로 결정했다.
벽화 그리기 완성본. (사진= 대전문화재단) |
디자인을 담당한 신검제 정책 홍보팀 차장은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이자, 문화예술공간으로 재 탄생시킬 수 있도록 수목원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2024 대전문학관 문학콘서트 홍보 포스터. |
콘서트는 1부에서 소월시문학상·정지용문학상 등을 수상하고, '슬픔이 기쁨에게', '수선화에게'등 다수를 발간한 위로의 시인 정호승과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고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시인 손미의 토크와 시낭송을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2부에서는 대전 출신 방송인 서경석의 사회로 발라드계의 레전드 변진섭의 공연이 진행된다. 대표곡인 '희망사항', '새들처럼'외 다수의 곡을 감상하고, 가사에 담겨 있는 문학성과 진솔한 가사의 의미를 재발견하고자 한다.
또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정호승 시인의 친필 서명이 담긴 도서를 증정하고 후기 작성 이벤트를 통해 당첨자들에게 대전문학관 굿즈를 발송할 예정이다.
조성남 대전문학관장은 "이번 문학콘서트는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밭수목원 서원 야외광장으로 장소를 옮겼다"며 "이 시간을 통해 시인이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에 공감하고, 공연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문화재단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대전현충원 봉사 활동 모습. (사진= 대전문화재단) |
한편, 대전문화재단은 지난해에도 플리마켓 '함께하장', 녹색캠페인, 사랑의 김치배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으며, 지역문화예술대표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한 ESG경영실천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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