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 스레이니치 기자 |
당시 한국에 온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고 비대면으로 공부를 하니 직접 대화를 할 수 없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다행히도 코로나19가 끝나고 대면으로 공부하면서 한국어 실력이 늘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배움 속에서 저는 통번역뿐만 아니라 나와 비슷한 결혼이민자가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한국 사람들에게도 캄보디아 나라에 대한 문화와 특징을 알려주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대전광역시가족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이음 강사 교육에 참여하여 전문성을 길렀고 이후 캄보디아 문화를 알리는 다이음 강사로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국제 로터리 다문화가족사랑회에서 조기적응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어 멘토를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이제는 한국 생활이 조금씩 이해되고 적응도 됩니다.
결혼이민자 여러분, 먼 나라에 와서 적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문화도 언어도 모르는 외국에 나가면 겁이 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한국 생활에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소식지 기자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지켜봐 주세요!
쿵스레이니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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