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섬영화제<제공=경남도> |
도에 따르면 본 영화제는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경남도에서 섬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추진하는 문화행사로, 섬 주민과 관광객들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추도를 대상으로 청년 감독들이 섬에 체류하면서 느낀 감정과 영감 등을 토대로 섬이 가진 특징과 문화, 자연 등을 담은 추도 단편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제1회 섬 영화제'는 복효근 시인의 '섬의 동사형'이라는 주제로 ▲지역 체류 단편영화 제작 ▲감독과 영화인이 만나는 관객과의 대화 ▲푸드 스타일리스트와 섬 주민들이 함께 차려내는 '선셋 다이닝' ▲추도의 아름다운 길 등산로 탐방 '이바구 트레킹' ▲지속가능한 섬 영화제 발전을 위한 '영화제 포럼' 등을 준비했다.
섬 영화제 첫째 날에는 개막식을 열어, 감독과 관객과의 만남을 갖는 자리를 갖고, 추도 체류 단편영화 3편 개막작을 상영한다.
둘째 날은 주민들과 함께 이바구 트레킹을 진행하고,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만든 스낵과 함께 초청작(3일의 휴가, 나의 돌로레스 이야기) 상영한다.
마지막 날에는 지속 가능한 섬 영화제를 위해 전수일 감독‧영화 관계자들과 포럼을 개최한다.
조현준 도 해양수산국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화상영제를 개최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행사가 이루어 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섬이 가진 다양한 자산을 브랜드화해서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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