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구례군 제공 |
13일 구례군에 따르면 출산 전 지원 사업으로 예비부부·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및 한방치료, 임신 주기에 맞춘 영양제, 임신 지원금 5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군은 고위험 임산부에게 의료비를 1인당 300만원까지 지원하고 '행복한 가족 교실'등을 운영해 출산 준비를 돕고 있다.
출산 후 지원 사업은 아기와의 첫 만남 이용권(첫째 200만원, 둘째이상 300만원), 지역화폐 30만원의 출산 축하선물, 출산 장려금과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산후 도우미 서비스 등이 있다. 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8억68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구례군은 올해부터 0세까지는 월 100만원, 0세에서 1세까지는 월 50만원의 부모 급여를 지급한다. 부모 급여는 연간 11억330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군은 맞벌이?긴급 돌봄 필요 가정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구축해 양육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연간 5억5100만원이 지원된다.
군은 안전한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지난해부터 총 1억7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누리과정 운영비, 시간제 보육 서비스, 가정 양육 수당, 보육 교직원 처우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기능보강 등에 연간 약 32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영유아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인재 육성 기금 4000만원을 투입해 7개소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영어 체험 특별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돌봄·육아·다문화·가족 기능 통합 가족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오는 7월 '구례군 행복가족복합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총 43억9800만원이 투입된 구례군 행복가족복합센터는 가족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공키즈카페,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설치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가족들의 상담 및 소통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공키즈카페는 36개월 이상 된 미취학 아동들이 미세먼지 등 걱정 없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쾌적한 실내 놀이공간이다. 군은 이와 더불어 시천체육공원 내에 자연 친화적 꿈 키움 놀이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지원 프로그램 및 돌봄 품앗이 공간이다. 지역 최초로 마련된 1호 공동육아 나눔 공간으로 5600만원이 투입됐다. 이 공간은 오는 7월부터 운영될 예정이며 부모와 육아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회적응, 통번역서비스, 가족 단위 여가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지원 사업 운영에 연간 4억5100만원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사각지대 없는 주말 돌봄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아동복지 시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군은 방과 후 초등 돌봄 체계 구축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억6000만원을 투입해 다함께 돌봄 거점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다함께 돌봄 거점센터는 오는 7월부터 구례읍 권역 내에서 운영되며,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은 방과 후와 주말(토요일), 방학 중에도 학습지도 및 예체능 체험활동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구례군 드림스타트에서는 12세 이하 저소득 아동과 부모 교육, 체험활동 등에 2억5000만원을 지원하여 아동들의 신체·인지·정서·행동 등 총 34종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초등학교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청소년들의 꿈과 다양한 끼를 발산하고 미래의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상담·교육·자립 지원, 진로 및 문화체험지원, 1388 청소년지원단, 청소년 안전망(CYS-Net)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 수련시설인 청소년수련원, 청소년문화의 집에서는 청소년 인성 함양 활동, 3D 프린터 활용 및 코딩 체험, 주말 체험활동, 청소년 밴드·댄스연습실 운영과 방과후 아카데미, 학교 밖 지원센터 등 청소년들의 체험활동과 행복한 삶을 위해 사업비 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군은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 지원을 위하여 관내에 주소를 둔 640여 명의 여성청소년들에게 군비 7600만원을 투입해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2025년부터 꿈 키움 바우처 카드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의 문화 체육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군은 아동보호 체계 구축을 위해 1억8300만원을 투입해 6개소 지역아동센터 내 꿈사다리 공부방, 급식비, 야간 및 토요 운영 등 방과 후 아동의 학습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3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에 지정된 구례군은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평생학습 허브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1억9000만원을 투입해 평생학습 마을학교, 읍면평생학습센터, 평생학습 동아리 등 4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군은 50여 명의 평생학습 강사 및 활동가를 양성했으며 글로컬 30에 지정된 국립순천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다양한 직업평생교육 등 학습이 일자리와 소득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학습 체제를 올해 하반기에 구축할 예정이다.
군은 종합사회복지관과 여성문화회관에 각각 2억원을 투입해 요양보호사 자격증반, 야생화자수, 에코크래프트 등 직업훈련 과정과 요가, 라인댄스, 노래교실, 생활도예, 문인화, 보태니컬아트 등 문화취미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군은 2024년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성인 기초 및 디지털 문해교육 2100만원(8개 마을), 평생학습 마을학교 운영 1000만원(12개 마을),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조성 2400만원, 평생학습 동아리 네트워크 추진(700만원), 농촌유학생특성화프로그램(1000만원) 등 평생학습 활성화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