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가 13일 신안군청 본관 2층 대공연장에서 열린 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주재홍 기자 |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출범한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은 30~40대 젊은 조합원이 절반을 차지하는 등 활력을 보이고 있다.
정원수사회협동조합원들 중 양묘에 뜻이 있는 조합원들은 하우스시설비용 50%을 지원받아 묘목을 양성하면 된다.
양성된 묘목은 신안군이 전량 매입하므로, 조합원 농가들은 판로 걱정 없이 묘목만 관리하면 되는 안정된 사업이다.
지난해 신안군은 조합으로부터 26만 본의 경관식물을 공급받아 서남해안 섬숲 복원사업과 미세먼지 차단숲, 1섬 1정원 조성사업지에 식재했으며 이를 통해 경관수를 납품한 조합원은 1인당 5000만원의 수익과 3000여 만원의 순소득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신안군이 외지에서 입찰 등을 통해 구입할 경우 108억원에 달하는 경관식물 구입 비용을 조합으로부터 직접 조달함으로써 절감한 예산이 78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생산지역은 신안군 흑산면을 제외한 13개 전 읍·면지역에서 가능하며 4월 기준 254세대 농가가 참여해 138만 그루의 묘목을 생산할 예정이다.
신안=주재홍 기자 6430614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