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설명회에 나선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수부 장관. 사진=농림부 및 해수부 공동 제공.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5월 13일 서울 양재동 온라인 도매시장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물가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양 부처 장관은 이날 함께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농수산물 유통 구조의 혁신적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현재 농산물 물가가 엄중하다고 보고, 주요 채소류에 대한 비축 물량 방출 및 할당 관세를 적용한 수입 확대 등 다양한 수급 안정 대책을 소개했다.
초점은 최근 기상 재해로 인해 상승한 과일 및 채소류 가격 안정에 맞췄고, 이를 위해 1500억 원 규모의 긴급 가격 안정자금을 통해 납품 단가 및 할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농수산물의 유통 비용을 10% 이상 절감할 목표로 하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의 본격 시행도 알렸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도 제시했다. 해수부는 올해 정부 비축사업과 할인 지원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한 대응 계획을 덧붙였다.
양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농수산물의 온라인 도매 거래 개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유통구조의 혁신적 변화는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농수산물의 안정적인 유통을 도모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서울 양재동 온라인 도매시장 상황실에서 다양한 정책들이 소개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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