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유성온천문화축제에서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합창단원들 38명은 지휘자의 손끝에 집중하며 ‘어느 봄날’, ‘바바예뚜’, ‘쿰바야’ 등 3곡을 환상의 하모니로 장식했다.
하모니합창단은 지역사회 내 많은 행사에서 초청받아 공연하고 있고, 공연을 통해 즐거움과 행복을 전하며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공연에 함께 한 학부모는 "매번 하는 공연이지만, 공연 때마다 눈물이 난다”며 “우리 아이들이 의젓하게 서로를 의지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매우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공연을 감상한 한 시민은 "정말 모두 장애인 맞아요? 너무 아름다운 합창이에요. 이런 공연이 가능하기까지 함께 한 모든 분들이 너무나 존경스럽습니다"라며 끝까지 동영상을 찍었다.
김영근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하모니합창단이 복지관 프로그램의 하나가 아닌, ‘합창’으로 연결되는 독립적인 커뮤니티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갖고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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