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인재육성재단이 의왕시중앙도서관 책마루에서 재단법인 문주장학재단과 장학증서 전달식을 기념하고 있다. |
시 인재육성재단과 문주장학재단은 2024년 장학생 134명을 선발하고, 장학금 2억9400만 원을 지급했다.
의왕시중앙도서관 책마루에서 열린 '2024년 의왕시인재육성재단·문주장학재단 장학증서 전달식'에 김성제 이사장과 문주현 이사장을 비롯해 장학생 및 학부모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시 인재육성재단 장학금은 대학부와 고등부로 나누어 지급했으며, 고등부는 성적우수, 복지, 특기 장학생 분야 44명에게 100만 원씩 총 4400만 원을 지급했고, 대학부는 50명에게 1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을 지급했다.
문주장학재단 장학금은 의왕시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2024년 성적우수 대학 신입생 40명에게 500만 원씩 총 2억 원을 지급했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대학에 다니다 보니 학비도 그렇고 생활비 부담이 너무 커서 부모님께 늘 죄송한 마음인데 장학금을 받게 되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의왕시의 든든한 응원을 받은 만큼 보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문주현 이사장은 "저 또한 시골에서 올라와 어렵게 대학생활을 하던 시절 모 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아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며 "꿈과 목표를 잃지 않고 나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언제나 든든한 희망이 되는 장학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 미래의 주역인 우수한 학생들에게 큰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문주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의왕시가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며 희망찬 미래를 향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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