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천안역 컬처뱅크' 이전 개점식 개최

이승열 하나은행장(왼쪽부터 네 번째)이 13일 박상돈 천안시장(〃다섯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충남 천안역 컬처뱅크에서 열린 개점식에 참여해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은 13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소재 천안역지점 2층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센터 '천안역 컬처뱅크'를 이전 개점했다.

천안역 컬처뱅크는 충남지역 외국인을 위한 글로벌 사랑방의 역할을 담당하는 곳으로, 2019년 4월부터 현재까지 약 2만 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운영되면서 확장 이전을 추진하게 됐다. 이날 개점식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유영진 복지문화위원회 위원장과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장 등이 참석했다.

천안역 컬처뱅크는 ▲무료진료소 ▲라운지공간 ▲다문화 라이브러리 및 휴게공간 ▲다목적 커뮤니티공간 ▲공유주방 오픈키친 ▲강의실 등 차별화된 외국인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됐으며,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일요일 영업점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사단법인 라파엘클리닉과 제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다문화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무료진료소(치과, 내과, 외과)를 운영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금융과 다양한 라이프 콘텐츠가 결합한 천안역 컬처뱅크가 앞으로도 외국인과 지역주민들이 언제든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 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심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