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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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나서

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반드시 준수해 달라" 당부

  • 승인 2024-05-13 13:4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고성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고성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은 기온이 상승하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진드기를 통해 감염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이 있다.

4~10월에 주로 유행하기 때문에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요즘부터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발생하며 현재까지 유효한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감염병예방담당에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소매 옷을 제대로 입기 ▲4시간마다 기피제 뿌리기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기 ▲귀가 즉시 옷을 세탁하고 목욕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과,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오심,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농작업 및 야외활동력을 알려야 할 것을 당부했다.

심윤경 보건소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진드기 서식 환경이 좋아져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전했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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