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청 김은주 아동친화드림팀장, 효행공무원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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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청 김은주 아동친화드림팀장, 효행공무원상 받아

30년 공직생활 하면서 28년간 시부모님 모셔...치매 시아버지, 청각장애 시어머니 극진하게 수발

  • 승인 2024-05-13 10:45
  • 수정 2024-11-12 16:23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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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군수가 충남도지사 효행공무원상을 받은 김은주 팀장과 남편 김현종 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은주(여·사회복지사)는 30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시부모를 극진히 모신 공로로 충남도지사로부터 효행공무원상을 받았다. 김 씨는 치매를 앓은 시아버지와 청각장애로 생활에 불편을 겪었던 시어머니를 직접 돌보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김 씨는 시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 시어머니마저 노환으로 돌아가시자 "고아가 된 것 같다"며 슬픔을 전했다. 그는 1996년 사회복지사로 공직에 입문해 노인업무를 담당하며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김 씨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5월 8일 김태흠 충남도지사로부터 2024년 효행공무원으로 선정돼 표창패를 받았다. 그의 헌신적인 노력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으며,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봉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김 씨의 사례는 공직자들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로, 사회복지 분야에서의 헌신과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며, 다른 공직자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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