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군수가 충남도지사 효행공무원상을 받은 김은주 팀장과 남편 김현종 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 팀장은 30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면서 치매를 앓은 시아버지와 청각장애로 생활에 불편을 겪었던 시어머니를 극진하게 봉양했다. 그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입소시킬 수 있는 경제적 여건이 있었지만 병 수발을 직접하면서 웃음을 잃지 않았다고 남편은 전했다.
김은주 팀장은 "시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등지시고 혼자 남은 시어머니 역시 노환으로 돌아가시자 고아가 된 것 같다며 슬픔과 아쉬움이 많다"고 했다.
한편 김은주 팀장은 1996년 사회복지사로 공직사회에 입사한 후 면에서 근무할 때 노인업무 담당을 하면서 항상 웃는 모습으로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어르신에게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런 공을 인정받아 5월 8일 김태흠 충남도지사로부터 2024년 효행공무원으로 선정돼 표창패를 받았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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