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전시가 펼쳐지는 독립의 다리는 박람회와 관람객을 이어주는 연결지점으로 신준식(퓨처데이즈), 김해곤, 이돈아, 정윤수, 채병록, 티안 작가가 전시에 참여, 다양한 미디어 설치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김해곤 작가는 높이 8m에 달하는 전통 색상의 대형 깃발 설치작품으로 K-컬처에 내포된 에너지의 근원과 생명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또 이번 미디어폴에서는 XR(확장현실) 분야의 선구자로 손꼽히는 신준식 작가가 XR 인터렉티브 작품을 통해 실제와 가상이 중첩된 새로운 메타버스 세계로 관람객을 인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돈아 작가는 'Beyond Korea_Bright Future' 작품을 통해 현재 문화강국인 대한민국의 문화적 원천이 유구한 역사에서부터 시작,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디지털로 시각화했다.
정윤수 작가의 연작 시리즈 'Roslyn'은 알고리즘에 기반한 작품으로 생성과 증식, 소멸의 구조를 끊임없는 반복을 통해 무한한 확장과 변형은 현재 동시대의 모습을 대변한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채병록 '천안중첩전경도'는 천안의 흥타령 민요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적인 요소를 현대적인 색채와 구성으로 재해석한 그래픽을 선보인다.
티안 작가는 겨레의 탑에 내재된 화합과 번영에 대한 염원을 재해석해 '행복한 울림'을 선보일 계획이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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