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 비전 및 목표 |
과기정통부가 공모한 이 사업은 디지털 생태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을 선정해 디지털 기업과 인재 성장거점의 초기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주요 목표이다.
이 사업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 ▲디지털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기획(R&BD) ▲인재·기업 교류 네트워크를 집약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디지털 산업을 선도할 앵커기업·우수인재를 양성할 수 있으며,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사전기획 등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충북이 제2의 판교로 거듭나기 위한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2023년 공모 탈락 후 만반의 준비를 해, 3월부터 진행된 전국 광역지자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경남(창원)과 함께 최종 혁신거점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충북은 수도권에 가장 근접한 디지털 혁신거점으로서 국가 디지털 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에 그 상징성이 매우 크며, CAB 기술(Cloud, AI, Big data & Block-chain)을 융합해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등 충북 특화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는데 의의가 있다.
충북도는 청주시와 함께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주관기관으로 정주 여건과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이 우수한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국비 63억, 지방비 27억 등 9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청주 오창을 CAB기반 국가 디지털 혁신의 중심, 제2의 판교로 육성하기 위한 3대 분야 9개 전략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충북은 자체 인터넷데이터센터(충북IDC), 충북IDX협업지원센터, SW품질역량센터, 메타버스지원센터, 블록체인진흥센터 등 과학기술 인프라를 집적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앵커기업 육성 및 유치, 수요 맞춤형 전문인재 양성, 국제협력, 창업 생태계 조성, '27년 완공 예정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등과 연계한 대규모 디지털 R&D 프로젝트 사업 기획(예타급 사업 기획)도 추진해 지역 내 수요·공급기업, 우수인재, 관련 산·학·연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충북도 청주 오창의 디지털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충북이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수도권 중심의 디지털 발전축을 지역 중심으로 대전환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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