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인들은 운동 부족, 잘못된 식습관, 과도한 음주·흡연 등으로 자기도 모르는 새에 신체는 크고 작은 다양한 질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천안시 보건소의 시민 건강을 위한 특수시책 등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1. 천안시 보건소, 건전한 흡연·음주 환경 조성
2. 천안시 보건소, 시민 건강지킴이 역할 '톡톡'
3.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일상에서 지키는 건강 생활 실천
천안시 서북구보건소(소장 이현기)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건강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3일 서북구보건소에 따르면 시민들이 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흥미를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는 4월 11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젊어지는 건강대학'을 운영하며, 2007년 첫 시행 이후 1742명 등록, 1228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번 건강대학은 단국대학교 교수진을 강사로 초청해 일상에서 필요한 응급처치부터 건강 지식 등을 전달하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3년 운영했던 강의 중 100세 건강관리 금연·금주, 알기 쉬운 암종별 질환백과·첫걸음-내몸읽기, 일상생활 속의 건강 운동법 등은 교육 만족도가 평균 94.2% 수준으로 높게 조사돼 2024년 강의 계획에도 반영됐다.
또 모바일 앱인 '걷쥬'를 활용해 4월 11일~5월 31일 총 50일 동안 하루 8000보, 총 40만보를 달성하는 걷기챌린지를 운영, 성공자에게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비만율 감소와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한 챌린지로 첫 시작인 2023년 569명이 참가해 279명이 성공했으며, 참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4년 추첨 대상자를 기존 200명에서 300명으로 추가 확대했다.
아울러 다이어트, 건강, 재활을 위한 3개월 운동프로그램인 '으랏차차헬스장'은 연령과 목적별로 분류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보건소는 30~50대 다이어트반, 50~70대 건강·재활운동반으로 분류하고, 운동 주제, 강도 조절 등으로 유형별 맞춤형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현기 소장은 "시민들이 활기 있는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 보건소의 역할"이라며 "최근 의료계 발전 등으로 시민들의 수명이 연장된 만큼, 건강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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