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경북도) |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은 인구 감소, 일자리 감소, 청년 유출, 지역 쇠퇴 등으로 악순환이 지속 되는 지역에 귀농 귀촌하는 은퇴자, 청년층 등을 대상으로 지방 이전을 유도하고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복합된 균형 있는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에 이어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지난해보다 3곳이 늘어난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선정 방식도 광역 도별 1건씩 지정하던 방식에서 서면 심의를 통과한 7개 도의 15곳 중 사업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준비가 잘된 시군을 선발하는 무한 경쟁 방식으로 바뀌었다.
영주시가 계획한 '영주 플레이그라운드 HIVE'는 하망동 514번지 일원 4만 3000여㎡ 부지에 총 사업비 694억 원을 투입해 청년과 신혼부부, 지역주민을 위한 연립주택 70호와 복합커뮤니티센터, 실내스포츠복합시설 등을 조성한다.
상주시 '청년과 지역을 잇는 상상주도'는 가장동 산11번지 일원 4만 4700㎡ 부지에 총사업비 370억 원을 투입해 타운하우스 60호, 상상플랫폼, 상상체육센터, 수직농장(2동)을 조성한다.
상주시는 사업 현장과 20분 거리에 있는 상주스마트팜혁신밸리의 교육생과 귀농귀촌인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상상플랫폼 내 돌봄 서비스와 창업프로그램 지원으로 지역 정착 환경을 조성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여러 부처가 함께 지방소멸에 대응한다는 데에 뜻깊게 생각하며, 지역을 살리는 공모사업에 최선을 다해 국비도 확보하고 인구도 늘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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