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건강복지·경제일자리 등 전 영역 행복도 상승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건강복지·경제일자리 등 전 영역 행복도 상승

건강복지·경제일자리 등

  • 승인 2024-05-13 10:53
  • 신문게재 2024-05-14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군청 활력넘치는
고창군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민들의 행복도가 4년 전(2020년)과 비교해 모든 영역에서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고창군에 따르면 민선 8기 심덕섭 호의 슬로건인 '모든 군민이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의 정책들이 주민 삶 깊숙이 투영되고 있단 평가를 받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10일 '2024 고창군민 행복도 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고창군 행복도는 6.79점(10점 만점, 7개 영역 종합)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 조사한 2020년(6.42점) 대비 5.76%가 상승했고, 7개(안전환경, 주관적 행복, 건강복지, 문화 여가, 경제 일자리, 주거, 고창군 특성지표) 모든 영역에서 행복도가 상승한 점이 눈에 띄었다.



가장 점수가 높은 분야는 건강복지(6.85점) 분야다. 이는 민선 8기 심덕섭 고창군수 공약사업인 어르신 임플란트·틀니 지원사업, 찾아가는 마을 주치의사제, 출산장려금 및 산후조리비 지원 확대사업 등이 군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경제 일자리(6.79점) 부문도 행복도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주), ㈜지텍, ㈜에스비푸드 등 첨단 ESG 기업 유치와 고창 사랑 상품권 지원 확대(월 50만원→70만원) 및 소상공인 융자지원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안전환경 분야(6.09점→6.72점)는 2020년 조사 대비 행복도가 크게 늘며 주목받고 있다. 군에선 코로나19 민생안정을 위한 고창군 재난 기본소득 지급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 지원을 확대하고, 올해는 화재피해 주민 지원사업을 신규로 시행 중이다.
고창군민 행복지수 그래프
고창군민 행복지수 그래프./고창군 제공
이밖에도 '2023 세계유산 도시 고창방문의 해' 추진에 따른 다양한 문화행사, 고창 종합 테마파크 등 대형숙박시설 유치, 터미널 도시재생혁신지구 시범사업, 덕산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같은 주거정책 등 다양한 군민 맞춤형 정책 등을 행복도를 끌어 올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설문은 가장 최근 조사한 2020년도와 현재의 행복도를 비교·분석해 군민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1~3월까지 성별·연령·지역별 인구 등을 고려해 고창군민 1200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와 온라인 조사를 병행했다. 보다 심층적인 의견을 담기 위해 군민과 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그룹면접조사(FGI)도 함께 진행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민선 8기 군민 맞춤형 정책이 고창군민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통계로써 증명됐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군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행복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민선 8기 들어 전북자치도 군부 중 유일하게 군민 행복도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2월에 발표된 23년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조사 '군민 삶의 만족도'가 도내 최상위를 차지하는 등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군민 행복 정책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 임금 6% 인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