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500 교회 35만 성도의 신앙공동체인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제73대 대표회장 이임 및 제74대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가 12일 오후 3시 중구 선화서로 97 대전성지교회(담임 심상효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문상욱 둔산제일교회 목사가 이임하고, 심상효 대전성지교회 목사가 취임했다.
심상효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제74대 신임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대전시기독교연합회에는 58개 교단, 2500교회, 35만 성도가 가입돼 있다”며 “대전시를 복음화화고 교회와 기관을 연합해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 일치를 위해 그동안 아낌없이 수고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선배 회장님들과 모든 동역자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심 대표회장은 “지난 회기 대전시기독교연합회에서는 신년교례회를 시작으로 3.1절 기념예배, 가정의 달 행사, 8.15 기념예배, 기관단합행사, 성탄절 행사, 부활절 예배 등 다양한 복음 사업을 전개해 하나님 나라 확장과 교회 일치를 도모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 걸음씩 성장의 은혜를 더하신 하나님의 역사 속에 거듭 발전해온 대전시기독교연합회를 섬기는데 있어서 교단과 기독교단체의 기도와 협력이 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회장은 “대전시기독교연합회는 몇 가지 당면과제가 있는데 첫째, 기독교연합회관 매입으로, 우리가 마음을 모으고 합력한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 이후 위축된 교회들이 원상회복을 넘어 교계의 실추된 대 사회적 이미지를 회복하는데 주력하겠다”며 “대전시기독교연합회에 대한 교단과 교회의 참여도와 관심도를 높이도록 열심히 섬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기관이나 부처와의 소통의 원활하도록 노력하고, 내년 부활절 행사는 야외에서 범 교단적으로 부활의 기쁨과 감격을 나누며 부활의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심상효 신임 제74대 대표회장은 1959년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 문과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Th.M), 대전신학대학교 명예신학박사로 대전신학대 겸임교수와 미래목회포럼 중앙위원, 대전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대전성지교회 담임목사로 활동 중이다. 심 대표회장은 대전시 중구노인복지위원회 위원장과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이단대책위원장, 예장통합총회 이단상담소장, 대전 CBS,대전CTS, 대전극동방송 진행자를 역임했다. 저서로 <정통요한계시록>,<이단정보>,<이단 분류와 반증교리>,<10가지 초월적 은사>,<복음적 영어 성경굥부>,<마태복음에 나타난 교회론> 등 다수의 저술과 논문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1부 예배는 하재호 상임회장(주사랑교회 담임목사)의 인도로 대전성지교회찬양단이 준비찬양하고 증경회장인 오정무 대전동산교회 목사가 기도한 후 대전시장로연합회장 이강홍 장로가 고린도전서 4장 1절부터 2절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아멘’을 봉독했다. 이어 대전성지교회찬양대가 특송하고 (사)새희망교화센터 이사장 김성기 세계로교회 목사가 ‘준비된 그리스도의 대사’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2부 이·취임식은 대전시기독교연합회 사무총장 오종영 영성교회 목사의 인도로 문상욱 직전회장이 이임사한 뒤 심상효 신임 회장에게 연합회를 전달했다.
대전성지교회 김철수 집사가 ‘축복하노라’를 축사로 부르고, 증경회장 김용호 신성교회 원로목사와 박근상 신석장로교회 목사가 격려사했다.
이어 김철민 대전제일교회 목사와 이장우 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제선 중구청장, 박희조 동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이 축사했다.
심상효 대표회장은 임원 소개 시간에 상임회장에 하재호 주사랑교회 목사, 사무총장에 오종영 영성교회 목사서기에 김동호 목사, 회계에 이강홍 장로, 감사에 홍석산 대전시장로연합회 사무총장, 임성도 목사, 간사에 이미영 간사를 소개했다.
이어 심상효 취임회장은 문상욱 이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대전시기독교연합회에서 이임회장과 취임회장에게 예물을 증정했다. 김태호 대전성지교회 장로가 인사 및 광고하고 다 같이 찬송한 후 증경회장인 하늘문교회 이기복 감독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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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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